남성이고 아이폰 SE 로즈골드 쓰고 있습니다. 비회원으로 구매했다가 글쓰려고 회원가입까지 하다니..

처음에 장착했을 때 약 2mm정도 공차가 생겨서 버클 결속이 안 됩니다. 이유는 케이스 내부의 안감? 보호재입니다. 내부 보호재를 양면테이프 뜯듯이 뜯고 휴대폰에 장착하니 그래도 약 1mm정도 공차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책상 모서리에 대고 힘으로 밀면 결속이 가능합니다. 또한 한가지 치명적인 설계미스가 있는데 볼륨 버튼이 너무 뻑뻑해서 내부 보호재를 떼도 볼륨 다운 버튼이 알아서 눌립니다.

그래서 아예 볼륨 버튼 모듈을 떼버리고 케이스 부착 후에 위에서 끼우면 잘 작동합니다. 이러면 좀 불안해서 손으로 툭툭 쳐보고 침대에서 떨어뜨려도 보았는데 아직 빠지지는 않네요. 좀 불안하긴 합니다.

후가공과는 별개로 장착 시 공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상당히 휴대폰에 잘 밀착되어서 생폰의 그립감을 잃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은 만족합니다. 다만 재질이 아이폰에 쓰이는 메탈 같이 기스가 잘 나는 재질이네요.

아스팔트나 인도에 떨어뜨리면 다시 사야 할 것 같습니다 -_-

색감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로즈골드 색과 잘 녹아들어서 상당히 예쁩니다.

하지만 이 장점들을 전부 상쇄하는 힘좀 쓰는 후가공이 필요하기 때문에 힘 약하신 여성분들이나 귀찮은 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다른 거 사세요. 후가공은 힘 좀 쓴다면 간단한 편이지만 내부 보호재를 없애는 관계로 떨어뜨렸을 때 보호 성능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생폰으로도 많이 떨어뜨리며 지냈으니 -_-;

별점을 주고 싶은데 PC에선 어디있는지 모르겠군요. 모든 악조건을 뚫고 장착했을 시 상당히 예쁘지만 그 악조건이 장점을 갉아먹으므로..

5점 만점에 3점...입니다.